제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브랜드인 에스피오나지의 23FW 룩북에서는 유니클로 피코트를 활용해 비즈니스 캐주얼에 잘 어울리는 의상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조정 배경
2023년을 보내고 출근한 2024년 1월의 첫 주. 예상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 덕분에 어떤 옷을 입을지 즐겁게 고민하며 스마트폰 사진첩을 뒤졌습니다. 평소 관심있게 팔로우하고 있는 브랜드의 룩북과 인스타그램 피드입니다. 내 스타일에 맞는 코디를 찾으면 저축하는 버릇이 있는데, 바로 이 코디가 눈에 들어왔어요. 클래식, 밀리터리, 아웃도어를 브랜드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에스파이오니지의 23FW 룩북 컷이었습니다.
출처 : Espionage 23FW LOOKBOOK
사진속 코디는 30대 직장인이 비즈니스캐주얼을 입고 출근하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아껴두었지만 아쉽게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아우터가 없어서 최대한 그 느낌을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가능한 한. 출처 : 에스파이너지 공식 홈페이지 그럼 유니클로 피코트를 활용한 에스파이너지 룩북 모델 착용법 정보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착용 정보 아우터 : 유니클로 피 코트 이너 : 브룩스 브라더스 샴브레이 셔츠 하의 : 스파오 크림 진 신발 : 캠퍼 노이만 더비 슈즈 가방 : 포터 토트백 액세서리 : 마나그램 니트 타이 체형 정보 아우터 | 유니클로 피코트(PeaCoat)사이즈 – XLColour – Black 에스파이너지 룩북에서 울 혼방 블루종 대신 선택한 아이템은 유니클로의 피코트입니다. 해당 아이템은 지난해 11월 포멀 오피스룩으로 한 번 소개된 바 있어 링크를 남겨드립니다. 겨울 남성 코트 추천, 유니클로 피코트와 함께 포멀한 오피스룩을 코디해보세요! 밀리터리 웨어에서 파생된 남성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겨울 아우터 중 하나인 피코트는 가성비 좋은 유니클로 제품… blog.naver.com 라펠이 넓고 넉넉하며, 더블 브레스트가 돋보이는 코트입니다 디자인이 있어서 블루종과는 디자인이 많이 다르지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컬러가 비슷해서 선택했어요. 피코트는 패딩이 아닌 해군이 입던 아우터에서 파생된 아이템이다. 코트를 자주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겨울 코트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드레스다운이 대세라 클래식하고 남성적인 무드의 피코트는 많이 볼 수 없지만, 30~40대 분들에게 친숙한 디자인의 코트인 것 같아요. .(30대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유니클로 22FW시즌 상품인데 아쉽게도 23FW에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안에 출시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이즈는 XL 이고 키 180cm, 체형 85kg 입니다. 약간 여유로운 실루엣을 가지고 있습니다. 엉덩이를 거의 덮는 하프코트 길이이며, 소매와 어깨 부분이 살짝 루즈한 핏입니다. 뒷면에 오픈 포켓이 있어 이동이 용이하며, 외부 포켓 2개와 내부 포켓 1개가 있습니다.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더블브레스트 디자인의 코트는 지금처럼 앞쪽에 단추를 채워 몸에 맞게 제작했을 때 가장 예쁜 것 같아요. 하지만 저와 같은 체형의 경우 사이즈를 잘못 선택하시면 더 커보이거나 너무 타이트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니클로 피코트는 세미오버핏이라 캐주얼한 무드로 입기 좋았고, 지금처럼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입기 좋았어요. 내부 | 브룩스 브라더스 샴브레이 셔츠 사이즈 – LColour – 라이트 블루 이너 레이어로는 브룩스 브라더스의 미디엄 블루 컬러 샴브레이 셔츠를 착용했습니다. 에스파이너지 모델은 워싱된 샴브레이 셔츠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에스피오나지 공식 홈페이지 제가 가지고 있는 샴브레이 셔츠 중 가장 밝은 색상을 골랐는데 아쉽게도 색상이 조금 어둡네요. 그래도 유니클로 피코트 안에 입는 제품이라 비슷한 느낌을 준 것 같아요. 바지 | SPAO 크림진 사이즈 – 90Colour – 크림 팬츠는 SPAO 크림 컬러의 데님 팬츠를 입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크림색 청바지는 룩북에 나온 에크루 컬러의 베이커 팬츠와 실루엣이 다릅니다. 출처 : 에스파이오니지 공식 홈페이지 자신의 체형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테이퍼드핏 제품입니다. 허벅지는 넉넉하고 밑단은 좁아져 깔끔한 비즈니스 캐주얼룩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만능 팬츠인 것 같아요. 신발 | 캠퍼 노이만 더비 슈즈백 | 포터 토트백 액세서리 | Managram 니트 타이 슈즈 | 사이즈 – 270 / 컬러 – 블랙백 | 사이즈 – 프리 / 컬러 – 블랙액세서리 | 사이즈 – Free / 컬러 – 네이비 슈즈는 캠퍼의 더비슈즈를 신어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블랙 컬러의 슈즈와 아우터를 매치하기 위해 가방은 포터 토트백을 선택했어요. 마지막으로 네이비 컬러의 마나그램 니트 타이 코디를 완성했어요. 총평 1년 가까이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옷을 잘 입을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많이 찾아보고, 입어보고, 따라해 보자는 거였어요. 얼굴과 체형은 타고난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각을 업그레이드해야 하고, 자신보다 나은 사람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되지 않겠습니까?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다르기 때문에 100% 같을 수는 없지만 그런 느낌입니다. 참고로 제가 갖고 있는 아이템들을 조합하는 과정에서 스타일감각도 높아지지 않을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코디일기를 마칩니다! 위 배너를 클릭하여 팬이 되시면 더욱 다양한 직장인들의 출근룩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