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외장하드 수리는 어디서 하나요?

고장난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어디에서 고칠 수 있나요? 직접 수리를 하든, 싼 업체에 아웃소싱을 하든가 하려고 했었는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절대로 외장하드를 복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전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아래 내용을 잘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며칠 전 잘 사용하던 외장하드가 갑자기 이상해졌습니다. 파일을 열려고 했더니 파일이 손상되어 열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못한 건 아닌 것 같은데, 갑자기 알람이 떴을 때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원인을 생각해 보니 며칠 전 데이터 전송 중에 버벅거림이 좀 있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외장하드가 고장난 것인지, 아니면 이것이 원인인지 궁금했습니다. 당장 고쳐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직접 수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체크디스크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고, 외장하드 커버를 직접 열어 기계적으로 고치는 방법도 있다. 제가 평소 손재주가 좋아서 한번 해보려 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남동생이 말하더군요. 혼자서 수리하려고 하다가 실수를 해서 많은 돈을 주고 수리해 준 친구가 있어요.

좀 더 알아보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을 좀 더 검색해 봤는데 정말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실패후기가 너무 많았어요. 일반 지식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 무턱대고 손재주에만 의지해서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그는 집 근처에 있는 복원 업체를 찾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많은 곳이 있었다. 기술이 좋은 곳을 찾아 여러 군데에 전화를 했는데, 가장 먼저 전화한 데이터세이브 부산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전국에 총 5개 지점이 있는데,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가 먼저 전화를 했는데 친절한 조언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방문을 못하더라도 배달이나 퀵서비스를 해준다고 했고, 서비스도 좋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먼저 백업용 저장매체만 가져오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기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는데, 여러분들도 모르시는 것 같아 공유드립니다. 저장 매체에 장애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입니다. 한 번이라도 하면 심각한 내부 손상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접 수리를 하려 하거나, 저렴한 곳을 찾아 작업을 하려다가 첫 작업이 잘못되면 머리가 아프게 됩니다. 다음번에는 재작업이 불가능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실력이 좋은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데, 제대로 된 곳을 찾았다고 하더군요. 다른 회사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까 자신감이 생겼어요. 정밀검사를 받고 싶다고 했더니 무료라고 하더군요. 다른 곳에서는 검사비를 내야 한다고 하는데 여기는 CCTV나 블랙박스 같은 경우는 예외로 사전 작업비만 받는다고 하고 그 외에는 수수료가 없다. 외장하드가 고장나서 무료로 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복원이 성공할 경우에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고, 실패할 경우에는 비용을 받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회사들은 최종 결과와 상관없이 무조건 돈을 받는다고 해서 이를 비교해봤습니다. 실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했어요. 확인해 보니 제 경우에는 저장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다른 작업을 하던 중 내부 오작동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다양한 이유로 저장매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피해가 점차 쌓이다가 어느 날 폭발하게 되는데, 유저들은 그날 잘못을 해서 갑자기 고장이 난 것 같다고 합니다. 나도 같은 상황에 있었다. 세이브가 끝나기도 전에 케이블을 뽑는 경우가 많았고, 점점 피해가 쌓이는 것 같았습니다. 며칠 후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연락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정말 괜찮았습니다. 기존에 손상됐다고 알려진 파일은 문제 없이 열렸으며, 내부 데이터도 손실 없이 그대로 유지됐다. 사실 제 데이터가 유실될까 봐 가장 걱정이 되었어요. 외장하드가 고장나서 문제가 생기면 그냥 새 기기를 사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성공해서 정말 기뻤어요. 기사님이 제가 직접 수리해서 가지고 왔다면 못 고쳤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요즘 이런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보고 스스로 고칠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큰일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색해 보면 저처럼 할 수 있다고 도발적으로만 반복하고 어떤 위험이 있는지, 실패할 위험이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아서 저처럼 유혹을 받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확한 정보인지는 판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고장난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어디서 고쳤는지 묻고 있습니다. 저처럼 인증받은 특허기술이 많은 곳에서 처음부터 수리하셨나요, 아니면 저렴한 곳에서 수리하시거나, 직접 고치다가 문제가 생겨 재작업을 하게 되셨나요? 시간과 비용의 문제도 있지만, 소중한 데이터를 제대로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실력이 좋은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